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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명문대 출신 40대, 강도·성추행 등 잇단 범죄

소위 명문대를 나온 40대들이 잇달아 강력범죄를 저질렀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년간 강남·영등포 일대 고급 아파트만을 골라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김모(46)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주부들이 집에 홀로 있는 낮시간대 문을 따고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는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난 4월 24일까지 6차례에 걸쳐 총 2500여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S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했으나 2차 시험에 떨어지자 공부를 접고 대기업 계열 복지재단에 입사한 경력이 있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는 버스에서 여대생 A(24)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44)씨를 최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경기에서 광진구로 가는 광역버스 안에서 A씨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울의 유명 사립대 출신으로 시중 저축은행에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