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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中 가오카오 대리시험 응시자 18명 적발



최근 중국에서 '가오카오'(高考·고등교육기관 입학시험) 대리응시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5일 산둥성 지난 경찰은 대리응시인 18명과 중개인 왕모씨를 적발했다. 응시인 대부분은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된 학생들이었다.

이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아르바이트를 찾다 왕씨가 올린 대리응시자 모집 공고를 보게됐다. 모집 공고에는 '6월 5일 지난시 모 대학에서 함께 차에 탑승해 허난성 모 지역에 가서 대입 수험생의 가오카오 부정 응시를 도우면 성적에 따라 보상액을 지급한다'고 쓰여 있었다.

가오카오가 다가오자 경찰은 대학생으로 위장해 인터넷에서 대리응시 모집인과 연락을 취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장에 잠복하고 있었다. 학교 정문에서 한 남성이 계속 왔다갔다 하며 전화를 하는 것을 목격하고 용의자 왕모씨와 대학생이 차에 타려고 할 때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허난성의 장모씨와 공모, 대리응시자를 모집한 뒤 허난성에서 부정응시를 준비했다. 이들은 두 가지 방법을 계획하고 있었다. 첫번째는 무선기기를 이용한 방법으로 수험생이 고사장에 들어가서 시험지를 받은 후 시험정보를 밖으로 보내면 밖에서 수신한 후 답을 고사장 안으로 보내는 형태다. 두번째는 학생의 수험증을 위조하고 지문을 준비해 수험생으로 위장해서 대리 시험을 치는 방식이다.

8일 가오카오가 끝난 뒤 산둥성 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며 수험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 대입 시험으로 불리는 가오카오에 올해는 939만 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만 명 증가한 수치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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