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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뱅골 호랑이 처음 본 사람들 표정은 어땠을까?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이 개장 150주년을 맞아 이색 동물원 역사 강연과 연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물원 대변인 안나 카추로프스카야는 "고전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재미있는 연극을 통해 동물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며 "공연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이색적인 동물원의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여름철 두달간 진행되는 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 연극은 동물원이 개장한 1864년부터 1917년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스크바 동물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카추로프스카야는 "공연에서 당시 사람들이 야생 동물의 세계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맹수를 처음 접했을 때의 반응은 어땠는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사람들이 뱅골 호랑이와 같은 맹수를 처음 보았기 때문에 동물원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동물원과 황실의 이야기도 많이 소개할 것"이라며 "알렉산드르 2세의 손녀인 마리야 파블로브나 여대공이 이곳에서 미술 수업을 받은 일, 알렉산드르 2세가 모스크바 동물원에 코끼리를 선물한 일 등이 그 예"라고 덧붙였다.

역사 강의는 동물원의 개장과 혁명 전 시기, 혁명과 동물원의 변화, 세계 2차 대전과 동물원 식구들의 고통, 신화속 동물과 사람들 등 네 개의 테마로 이뤄져 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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