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류 반입수수료가 오는 8월부터 대폭 인상된다.

수도권 3개 시·도 폐기물을 매립·관리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건설폐기물류에 속하는 건설폐기물과 중간처리 잔재폐기물에 대한 반입수수료를 8월 1일부터 20.3%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매립지공사가 건설폐기물류 반입수수료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9.5%씩 인상하다 올해 인상 폭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톤(t)당 3만5526원인 수수료가 4만2730원으로 오르게 된다.

내년 8월에도 올해와 같은 비율로 반입수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여 톤(t)당 5만1395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2004년부터 7년 간은 정부의 서민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톤(t)당 2만7060원으로 동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