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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흥행 청신호…개봉 첫주 2만 가까운 관객 동원

'리스본행 야간열차'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개봉 첫 주 2만 명에 가까운 관객 수를 모아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9일 배급사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4일 개봉한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개봉 1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 수 1만7870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9일 오전 9시 기준)을 기록했다.

지방선거일과 현충일이 있던 6월 극장가 최대 성수기에 '엣지 오브 투모로우' '우는 남자' '하이힐'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가 쏟아진 가운데 이룬 성과라 주목된다.

특히 다양성영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상영관 수가 2배 이상 많았던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동명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건조한 일상을 반복하던 그레고리우스가 우연히 손에 넣은 한 권의 책과 열차 티켓으로 난생 처음 리스본으로 떠나 기적 같은 여정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빌 어거스트 감독과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호흡을 맞췄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