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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환율 1010원대 중반서 약보합세

원·달러 환율이 1010원대 중반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2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015.7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날 종가보다 0.8원 오른 1017.0원에 개장했으나,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개장 10분 만에 전날 종가 밑으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발표 이후 이어진 아시아권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ECB의 통화완화와 위안화 고시환율 하락 등에 따른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 분위기 속에 원화 강세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