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가 디지털 사이니지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접목한 광고 서비스 'SNS 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NS 보드는 대중의 참여도를 높이는 SNS의 장점을 살려 고객이 직접 생산하는 콘텐츠를 함께 노출한다. 이는 기존 옥외 매체가 광고주의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내보내지는 방식에서 한단계 진화한 것이다.

SNS 보드의 화면은 이미지와 문자로 이뤄진 'SNS 영역'과 동영상이 재생되는 '비디오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 평가 등이 담긴 SNS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KT미디어허브는 먼저 모바일 게임 '밀리언연의'와 '체인크로니클' 광고를 강남역 지하철 역사 내 위치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설치했다. 그리고 이곳에 해당 서비스의 SNS 실시간 콘텐츠를 연동시켰다.

KT미디어허브는 앞으로 이곳을 통해 광고 이외에도 지자체 홍보와 매장 및 상품정보, 축제·영화 등 문화정보, 트랜드 이슈 등 SNS 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정환 광고사업전략팀 부장은 "'SNS 보드'는 고객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의 매체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