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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신의 한수' 파격 변신 스틸 공개…'못생남' 정우성, '문신남' 이범수

'신의 한 수'의 정우성.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영화 '신의 한 수'에 출연한 정우성과 이범수가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극중 형의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 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은 정우성은 덥수룩한 머리와 턱 전체를 가리고 있는 수염으로 특유의 잘생긴 얼굴을 지워냈다.

몸에 흉터 분장까지 한 그는 "상남자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 스케일이 큰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피도 눈물도 없는 내기 바둑판계의 '절대악' 살수 역의 이범수는 전신 문신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더해 캐릭터를 표현한 그는 "겉으로는 지적이고 깔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무시무시함을 갖고 있는 살수를 표현하고자 직접 전신 문신을 제안했다. 20시간 동안 서서 분장했다"고 설명했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다음달 3일 개봉된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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