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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이시종 충북지사 "제2경부고속도로 저지 협의기구 추진하겠다"



재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새누리당의 지방공약인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저지하기 위한 범도민 토론회와 협의기구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중순 새누리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공약이 알려진 후 "KTX 충북 오송역이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천안이 세종시의 관문이 된다는 점에서 충북에는 치명적"이라며 의견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새누리당의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당선인을 만나 통합시의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