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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손글씨로 마음 전해볼까…캘리그라피 인기

/쉐퍼 제공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정성이 담긴 메시지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가 인기다.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전문 손글씨 기술을 뜻한다. 90년대 말부터 드라마·영화·책 등 문화 상품에 사용된 캘리그라피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붉은 티셔츠 속 'Be The Reds'를 기점으로 다양한 산업디자인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통신·가전·항공 등의 광고, 드라마 및 영화 타이틀,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갔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개성과 특징이 묻어나는 손글씨도 마케팅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잘 생겼다' 광고 속 전지현의 캘리그라피와 하정우의 LTE-A '넓고 빠른'은 공개되자마자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영화 '공모자들'과 드라마 '천명'의 타이틀 등 캘리그라피 작품 활동으로 유명한 배우 조달환은 코카콜라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서체를 가지고 싶어 하며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도 크게 늘어났다. 각종 문화센터와 학원에서는 강좌가 열리고 회사에서는 동호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또 손쉽게 캘리그라피 작업을 할 수 있는 펜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쉐퍼 '캘리그라피 만년필' 맥시킷/쉐퍼 제공



쉐퍼(Sheaffer)의 '캘리그라피 만년필'은 원형 오목라운드 패턴의 고무 재질로 편안한 그립감을 가졌으며 잉크 잔량 확인창이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펜촉의 모양이 끝이 넓은 형태로 만들어져 자연스럽고 독특한 레터링 기술을 표현할 수 있다.

동양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겐 붓펜이 인기다. 플래티넘(Platinum)의 '붓펜'은 색상 변경이 불가능하고 일회용이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잉크카트리지 교환 방식으로 제작됐다. 또 적당한 탄력을 가진 붓모를 사용해 필기감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감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지그(ZIG)의 '캘리그라피 펜'이 적당하다. 이 펜은 2㎜와 3.5㎜ 굵기의 두 가지 촉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트윈 펜으로 15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다.

쉐퍼 마케팅 관계자는 "캘리그라피 전용 만년필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캘리그라피 활동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글은 물론 영문까지 다양한 서체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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