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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고려대 대자보 "청와대로 향합니다"…6·10만민대회 참가자 69명 연행

/가만히 있으라 페이스북 캡쳐



지난해 말 '안녕들 하십니까'로 사회에 경종을 울렸던 고려대에 또 다른 대자보가 붙었다.

9일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 정경대 후문에는 '교수님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대자보가 걸렸다.

고려대 학생들은 "교수님들, 27년 전 87년 6월을 기억하십니까?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의에 항거해 거리로 뛰쳐 나왔던 87년 6월을 기억하십니까?"라며 "내일, 당신들의 제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갑니다. 우리들의 6월을 맞이하러 거리로 나갑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청와대로 향합니다. 무참히 밟히고 깨지고 결국 경찰서로 잡혀갈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나갑니다. 세월호 참사의 모든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다만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 책임자가 이윤보다 생명이 먼저인 사회를 만들 의지가 없어 보이기에 우리는 그것에 항의하러 갑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6.10 민주항쟁을 기념해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가만히 있으라' 추모행진과 대학생 등이 참가하는 '청와대 만인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 '세월호를 기억하라' '청와대로 갑시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쪽으로 향하던 이들은 경찰과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해산 명령에 불응하거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69명이 무더기로 연행됐다.

앞서 경찰은 만민공동회가 종로경찰서 관할 61곳에 신고한 집회에 대해 주거지역에서의 집회금지 제한과 교통소통을 위한 금지 제한 등을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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