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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발라드 여왕' 백지영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와

백지영



"제가 감동받지 않으면 안불러요"

'여전히 뜨겁게' 돌아온 백지영

한층 더 깊어진 감성 보이스로 돌아왔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38)이 1년 4개월 만에 '여전히 뜨겁게'로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앨범 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난 백지영은 무대 위에서 서정적이고 애절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달랐다. 특유의 솔직함과 호탕함으로 상대방까지도 유쾌하게 만들었다.



◆믿고 듣는 가수

백지영은 이제 '믿고 듣는 가수' 반열에 올랐다. 그가 부른 노래는 마치 약속이나 한듯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총 맞은 것처럼' '오늘도 사랑해' '대시' '사랑 안 해' '내 귀에 캔디' '부담' 등 셀 수 없는 히트곡을 남겼다. '여전히 뜨겁게' 역시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명불허전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주변에서 믿고 듣는 가수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기분은 좋지만 부담감은 커졌다"며 "일단 노래를 다운받고 듣기 때문에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입을 열었다.

백지영이 노래를 선정하는 기준은 확고했다. "곡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성을 터치하는 곡을 찾아요. 노래를 듣고 제 자신이 감동받지 않으면 부르지 않죠. 이번 앨범에서도 내가 불렀을 때 무언가 감성을 확 터치해주는 곡을 담고 싶었어요.'여전히 뜨겁게'는 가사도 잘 나왔고 완성도도 좋았어요. 눈을 감고 들었는데 영상이 스쳐 지나갔어요. 덕분에 노래를 부르는데 편안하게 감정을 담아낼 수 있었어요."



◆ 싱글에 대한 아쉬움

백지영이 방송활동을 시작한 만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지만 오랜기간 그를 기다린 팬들에게 이번 싱글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백지영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1년 5월 발매된 8집 '피타'를 마지막으로 3년 동안 신보가 나오지 않았다. 싱글 앨범과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갈증을 풀어줬다.

백지영은 "미니와 정규앨범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다"며 "정규앨범을 만들기 위해서는 1년은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나 정규는 일단 작업기간이 길어야하는데 원래 내가 작업 속도가 더딘 편이다"라며 "물론 정규앨범의 발매 생각은 갖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나. 그러니까 10집까지 나올 거다"라고 약속했다.



◆ 마돈나 공연 영감얻어

백지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1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팬들을 위해 백지영은 9월20일을 시작으로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그는 "콘서트의 세부적인 내용이나 계획은 아직 회의 중이다"며 "개인적으로 예전에 일본에 프로모션을 갔을 때 음반을 구입한 사람들을 초대해 소규모로 콘서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번 투어의 첫 공연은 이미 대규모 공연으로 정해졌지만 만약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꼭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의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마돈나가 공연에서 '보그'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욕심이 생겼다"며 "같은 곡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 났다. 중세시대, 인도 분위기, 댄스&발라드 등 콘셉트가 전부 달랐다. 제 노래 중에도 대중들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편곡해서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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