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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과 복지 나눈다"…2020년까지 유기동물 절반 줄여

서울시가 2020년까지 유기동물을 현재보다 절반 줄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사육·실험동물, 시민참여 유도 등 5개 분야 19개 핵심사업으로 구성된 '동물복지계획 2020'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립해 발표했다.

우선 75만 마리에 이르는 반려동물을 위해 반려견 놀이터를 현재 2곳에서 5곳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반려동물 소유주에게 미리 진료비를 알려주는 '진료비 자율게시'를 서울시 수의사회와 협력해 추진하고, 2016년부터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중성화수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1만 1000 마리가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수를 2020년까지 5500마리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유기동물의 30%가 고양이인 점을 고려, 고양이도 동물등록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정부에 동물보호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시내 25만여 마리가 서식 중인 길고양이는 중성화사업의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사업 과정을 단계별로 홈페이지(www.animal.go.kr)에 공개하도록 건의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예산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현실을 고려해 예산부담은 7년간 13억원으로 최소화하되 장기적으로 동물보호기금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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