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폴란드에 유럽신한은행 폴란드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무소가 개설된 폴란드 남부의 브로츠와프 지역는 서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서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인접한 동서 유럽의 연결지다.

특히 무와봐(Mlawa) 및 브로츠와프(Wroclaw)를 중심으로 유럽 內 최대 가전 생산기지로 변모하면서 LG그룹 등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유럽신한은행 관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경제 중심지로서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던 지역"이라며 "폴란드 대표사무소 진출로 동유럽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점으로 모두 16개국 69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