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11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원했던 박근혜 정부는 지금 없으며, 1기의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며 "당정청을 이끄는 사람들은 능력도, 책임감도 없음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전당대회에서 청년의 참여가 가장 높도록 만들고, 1년6개월 안에 청년 당원 3만명을 모집하겠다"며 "젊은 유권자의 150만표를 획득해 20~40세대의 지지율을 10% 상승시켜 앞으로 10년 동안 정권 재창출을 안정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대선 선대위에서 청년 본부장을 맡아 2030 세대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