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잠시 일정이 연기됐던 '2014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오늘 19일 개막한다.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제12회 어린이책잔치' 행사를 19일부터 나흘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5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연기됐다.

'어린이와 함께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한·중·일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들이 함께 만드는 평화 그림책 전시, 독일과 프랑스 등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평화 리본 제작, 평화 메시지 보내기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텐트 영화제, 해설사와 함께 걷는 책마을 따라 걷기, 어린이 백일장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