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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소원을 말해봐' 기태영·오지은 첫 만남 어땠나…만취한 박재정 사이에서 '눈빛 교환'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MBC



MBC 새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의 첫 촬영이 무사히 끝났다.

MBC는 "'소원을 말해봐'의 기태영과 오지은이 한밤 중 주택가에서 처음 조우하는 신을 촬영하는 것으로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극중 만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현우(박재정)을 소원(오지은)과 진희(기태영)이 양쪽에서 서로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집까지 부축해 가는 모습로 세 사람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신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현장엔 주민들이 많이 몰려 현장 통제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복잡한 환경에서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한 기태영과 오지은은 "자칫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런 관심을 계속 받는다면 어떤 역할도 상황도 능숙하게 이겨낼 것 같다"고 전했다.

기태영은 상대역 오지은에 대해 "한소원이란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성격도 털털한 것 같아서 앞으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남몰래 소원을 지원해주고 도와주는 역할인데 전반적으로 저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 그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의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7시15분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