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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너포위' 결방, '시청자는 포위됐다' 대체 방영…이승기 치료에 전념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이승기의 부상으로 11일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는 스페셜 '시청자는 포위됐다'로 대체 방송된다.

스페셜 방송은 신입경찰 P4인 은대구(이승기)와 어수선(고아라),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이 전설적인 경찰 서판석(차승원)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이야기를 밀도있게 담아낸다.

10회분은 오는 12일에 방송된다. '너포위' 제작진은 9회에 나온 어수선 대사를 인용해 "수요일 결방하고 목요일에 10회 방송된대. 네 친구 지용이한테 꼭 좀 전해줘"라고 편성 변경 소식을 홈페이지에 알렸다.

이승기는 지난 9일 '너포위'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각막 손상과 안구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현재 집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제작진은 "책임감이 강한 이승기가 촬영에 합류하고 싶어한다"며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으니 다시 돌아와 연기할 이승기에게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