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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유지태 연기 복귀작 '더 테너…' 상하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유지태 연기 복귀작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해외 포스터



배우 유지태의 연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는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가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소속사는 12일 "'더테너 리리코 스핀토'가 스펙트럼 부분에 초청돼 19일과 21일 상영된다"면서 "유지태와 김상만 감독은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해 나탈리 포트만, 커스틴 던스트 등과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작연맹(FIAPF)의 승인을 받은 권위 있는 영화제다.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를 이룬다.

스펙트럼 부문은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영화계의 여러 장르적 특징과 동향을 보여주는 섹션이다.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그녀'를 비롯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카운슬러' '책도둑' 등 해외 유수의 작품이 상영된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감독으로도 맹활약 하고 있는 유지태가 '심야의 FM' 이후 4년 만에 연기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천재 테너가 가장 화려한 시절에 목소리를 잃은 후 친구, 아내와 함께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일본 배우 이세야 유스케, 한국 여배우 차예련 등이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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