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거짓 M&A설' 흘린 벽산건설 전 대표 등 8명 기소

아랍계 대기업이 자사를 인수·합병한다는 거짓 소문을 흘려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벽산건설 전 대표이사 등 8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벽산건설 전 대표이사 김모(60)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벽산건설은 지난해 11월 회생절차를 밟던 중 아랍계 대기업인 알다파그룹이 자사를 인수·합병(M&A)할 것이라는 내용을 언론에 발표했다.

이에 당시 한 주당 5400원이던 벽산건설 주식이 2만 500원까지 급등해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대표이사였던 김씨는 벽산건설을 직접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끌어모으려고 자신이 M&A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카타르 국적 알다파그룹은 벽산건설에 자금을 댈 의향이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인수가 물거품이 되면서 주식 가격이 2900원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한편 검찰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체인 아이디엔 대주주 윤모(54)씨와 브로커 권모(45)씨 등 5명을 대규모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윤씨 등은 지난 2010년 아이디엔의 영업실적이 악화해 코스닥 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하자 브로커 권씨를 고용, 한 주당 1200원이던 주식을 2300원까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