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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유업계, 우유 수급불균형 해소 묘책 찾기 '안간힘'

모유 수유부터 원유가격 연동제 실시, 연간총량제 중지 등 다양

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메트로신문 사진DB



우유업계가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로 남아도는 우유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묘책 찾기에 분주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송용헌 조합장은 조합원(농가)들에게 분유로 키우던 송아지에게 '모유 수유'를 포함한 원유수급 조절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우유는 또 우유를 짤 수 있는 젖소를 사오는 '외부입식'을 자제하고, 생산 능력이 떨어진 젖소 도태 시키기와 초과 생산 자제도 제안했다.

현재 서울우유협동조합원의 전체 집유량은 6월 현재 하루 평균 2000톤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것이다.

집유량 증가로 우유가 남아돌면서 업체간에는 할인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분유재고는 4월 기준으로 18만5856톤에 달해 17만9506톤을 기록했던 2003년 6월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다양한 생산감축 대책까지 추진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연말까지 초과 생산되는 원유의 가격을 기존 1ℓ에 500원대에서 1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으로 현재 원유 기본가격은 1ℓ에 940원이다.

또 대부분의 유업체들은 원유 부족 시기에 축산농가의 원유 생산량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일종의 수입 보장정책인 '연간총량제' 시행을 중지하기도 했다.

또 일부 업체는 기준량보다 많이 생산된 원유의 매입 가격을 ℓ당 300원대까지 낮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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