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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푸틴 대통령을 향한 사랑을 티셔츠로



최근 모스크바 국영 백화점인 굼 백화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해 화제다.

티셔츠 디자이너 안나 트리포노바는 "지난 몇 년 간 러시아를 테마로 한 기념품 제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 추세를 반영해 푸틴 대통령을 테마로 한 기념 티셔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발한 꽃을 배경으로 군복을 입고 있는 푸틴 티셔츠가 인기가 많다"며 "사람들이 푸틴 대통령의 강인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티셔츠 디자이너 이반 에르쇼프는 "창의력을 발휘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티셔츠 속의 푸틴 대통령은 집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원하는 어떤 곳에도 갈 수 있다. 느긋한 낮잠을 즐길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셔츠를 구매한 한 여성은 "외국에 살고 있어 항상 모국인 러시아를 그리워한다"며 "이번 방문길에 러시아와 대통령을 응원할 수 있는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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