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서울시 최초로 '다문화 출산 가정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의 다문화 가족은 2009년 1913명에서 지난해 3032명으로 5년간 2배 가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서울에서 6번째로 많은 수치다.

구는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소 간호사 2명이 직접 다문화 출산 가정을 찾아간다.

이들은 산모의 건강 상태를 체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양과 식습관 유지법을 전달한다. 또 우울증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도 진행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명날 경우 집중적인 정신건강 상담과 전문기관 치료를 받도록 연계한다.

구는 또 초보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육아법도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