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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싸이, 월드컵 위해 급거 귀국해 러시아전 거리 응원

싸이.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월드스타 싸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을 치르는 태극전사를 위해 강남에서 거리 응원을 펼친다.

소속사는 16일 "싸이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될 한국 대 러시아 경기가 열리기 직전 서울 강남 영동대로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월드와이드로 발표한 신곡 '행오버' 무대를 한국 팬들에게 처음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싸이는 한국팀의 선전을 위해 공연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현재 미국 프로모션으로 바쁘지만 이번 응원전을 위해 지난 주말 서둘러 귀국했다.

싸이의 거리 응원 현장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경찰·소방서·구청 등과 협조해 1000여 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하고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구간의 상행 7차선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한편 9일 발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6일 오전 8시 기준 6000만뷰를 넘으며 싸이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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