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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끝없는 사랑' 차인표·정웅인, 브라질 월드컵 응원 단장?

SBS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 차인표(좌)·정웅인/SBS 제공



SBS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 현장으로 변했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발표회에서 차인표는 "러시아든 벨기에든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 대한민국 국가 대표를 응원했다.

이어 "차 씨는 하나다"며 "차두리·차범근 부자가 해설위원으로 있는 SBS 중계를 볼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이날 '끝없는 사랑'에 함께 출연하는 정웅인에게 "짝짝짝짝짝"을 외치라며 응원 분위기를 유도하기도 했다.

차인표는 작품에서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장군 천태웅 역을 맡았다. 정웅인은 사람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는 정보부 소속 박영태 역을 맡아 천태웅을 보필한다.

'끝없는 사랑'은 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아 온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다. '엔젤아이즈'의 후속작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배우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등이 출연하며 '야망의 세월'(1990) '에덴의 동쪽'(2008) 등을 쓴 나연숙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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