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달 할인이 없던 i40는 30만원 할인해주고, 그랜저는 50만원 할인 또는 3.9% 저금리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반떼는 3.9% 저금리할부만 되던 조건 외에 3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대 고객(1984년 이후 출생자)이 아반떼를 출고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해주고, 수입차 보유 고객이 에쿠스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벨로스터나 i30, i40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는 더욱 다양한 조건을 내세웠다. 6월 개인출고 고객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 2종, 페도라 유모차/카시트 4종, 오지오 프리미엄 가방 3종 등 9가지 품목 반값 상당 구매 혜택을 준다.
또한 2014년 1월 1일 이후 기아차 개인출고 고객 및 개인출고 고객가족(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게는 갤럭시 S5를 공짜로 주고(SKT LTE 무한 69요금제 24개월 약정), 갤럭시 S5를 특별 구매한 이에게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경우 경기당 5만 OK캐시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한국GM은 말리부 디젤과 카마로, 스파크 EV를 제외한 전 차종을 할인해주는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 스파크 밴은 20만원, 트랙스는 50만원, 말리부는 90만원, 캡티바는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스파크는 선수금 10%를 낼 경우 12~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은 10만~30만원의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서머 스페셜 컬렉션'은 SM5와 SM7의 리어 글라스와 뒷좌석 윈도 선 블라인드, 뒷좌석 독립 풀 오토 에어컨, BOSE 사운드 시스템 등을 묶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현역 경찰 공무원, 현역 군인(장교/부사관) 및 군무원, 소방관 본인 및 가족에게 SM3는 30만원, SM5와 QM5는 50만원, SM7 2.5는 70만원, SM7 3.5는 10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택시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6월 중 개인택시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추가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재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2009년형 이전 체어맨을 체어맨 H나 체어맨 W로 바꿀 경우 최대 1400만원을 지원해주고, 로디우스나 카니발, 스타렉스를 보유한 고객이 코란도 투리스모로 바꾸면 155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쌍용차를 신차로 출고한 경험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이 쌍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수에 따라 '체어맨 W' 5.0은 200만원, '체어맨 W' CW 600, CW 700 및 '체어맨 H'는 50만원~100만원, '렉스턴 W' 및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10만원~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