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짧은 커트 머리를 연출했다. 귀여운 퍼머머리에서 상남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극 중 박훈을 둘러싼 상황이 변화하는 걸 반영하고 한 단계 성장한 박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직접 스타일리스트에게 제안해 의견을 나눈 끝에 변신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6일 '닥터 이방인' 13회에서 이종석은 달라진 머리 스타일로 심적 변화를 예고했다. 의료사고 환자 수술을 계기로 자칭 돌팔이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다듬고 심기일전 한 것이다. 의사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 13회는 박훈과 한재준(박해진)의 관계가 호전되고, 박훈을 향한 오수현(강소라)의 짝사랑이 심도있게 그려지면서 14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작품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1.6%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