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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3천만원에 뒤바뀐 당락…교사채용 비리 적발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에너지분야 마이스터고교인 수도전기공고에서 교사 채용에 일인당 수천만원의 뒷돈이 오간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정교사 채용 대가로 6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수도공고 교감 황모(50)씨를 구속기소하고 뒷돈을 상납받은 한국전력공사 여모(53) 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뒷돈을 건넨 이 학교 교사 정모(33)씨와 다른 교사의 아버지 이모(60)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교감 황씨는 2013학년도 정교사 채용이 진행되던 2012년 11~12월 정씨 등 2명에게서 현금 6500만원과 시가 400만원 상당인 임농 하철경(61) 화백의 한국화 2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노스페이스 가방에 현금 3500만원을 넣어 전달한 뒤 한국화를 추가로 건넸다. 이씨도 검은색 비닐봉투에 3000만원짜리 돈다발을 담아 줬다.

황씨는 이들에게 각각 전공시험 출제 영역과 비율, 논술시험 지문의 저자를 미리 알려줬고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정씨 등은 해당 과목에서 1등을 차지했다.

여씨는 논술시험 응시자 291명 중 282명의 점수를 뒤섞는 수법으로 특정 지원자를 밀어줘 최종 합격자 가운데 3명의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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