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조선해양 기자재 성능 고도화 기반이 부산에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주관하는 '조선해양 기자재 성능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내년 3월부터 2018년까지 부산시 강서구 미음 연구개발(R&D) 허브단지 내 1만8000㎡의 부지에 시험검증시설을 건립해 방폭 등 첨단시험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90억원, 시비 133억원, 민간투자 10억원 등 333억원이다.

　시험검증시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1조5000억원 규모의 성능 고도화 기자재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부산시와 연구원은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성능 고도화 조선기자재 수입 의존도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