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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투자심리지표 6개월 연속 하락

독일의 투자심리지표가 이달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등 부양책 발표에도 예상외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내린 것이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6월 ZEW 투자 신뢰지수가 29.8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달 33.1보다 3.3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5.0보다도 크게 밑돌았다.

클레멘스 퓌스트 ZEW 소장은 "독일 경제는 현재 매우 좋은 모습이지만, 추가적인 상승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는 좋은 날씨 덕분에 강한 상승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