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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월화드라마 '빅맨' 문종원·김지훈 등 신스틸러…마지막회, 최후의 1인은?

KBS2 월화드라마 '빅맨' 문종원·김지훈(좌)등 신스틸러/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빅맨' 신스틸러의 활약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하수(장항선)의 오른팔이었지만 지금은 김지혁(강지환)의 곁을 지키고 있는 문종원(용만 역), 현성유통을 위해 구덕규(권해효)와 힘을 합친 김지훈(최유재)이 대표적이다.

특히 문종원은 9회 첫 등장 후 '조화수 비서' '조화수 오른팔' '빅맨 용만' 등 관련 검색어가 생길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선 용만이 김지혁을 돕기 위해 도상호(한상진) 집에 침입해 현성가의 비밀이 담긴 USB를 확보하며 큰 도움을 줬다. 또 소미라(이다희)를 위해 강동석(최다니엘)이 장기를 밀매 받은 증거를 찾아내는 등 큰 활약을 하며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대령(범식 역), 오대환(형사), 장성범(의사), 백광두(박 변호사), 김정석(박씨 아저씨), 이해영(자로크 지부장) 등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공통점은 영화와 연극계에서 떠오르는 배우라는 점이다. 개성있는 연기로 '빅맨'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한명이라도 튀면 극이 어색해진다"며 "'빅맨' 배우들은 서로 잘 어우러져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17일 '빅맨' 마지막회에선 더 이상 이용할 약점이 모두 없어진 김지혁과 강동석(최다니엘)의 정면 승부가 그려질 예정이다. 누가 최후의 1인이 될 것인지, 소미라(이다희)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어떤 결말을 낼 지에 관심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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