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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농산물 판매대금 훔친 대리운전 기사 입건

고객이 차량에 있던 농산물 판매대금을 훔친 혐의로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18일 대리운전 기사 박모(6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17일 오전 9시께 부산 시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횟집까지 황모(56)씨의 차량을 대리운전하면서 차량 내 물품보관함에 있던 현금 14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돈은 농민인 황씨가 이날 새벽 부산의 농산물도매시장에 감자를 내다 팔고 받은 대금이었다"며 "훔친 돈 전액을 회수해 황씨에게 돌려줬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