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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리퍼트 주한 美대사 지명자 "한·일 관계 중재 역활 하겠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17일(현지 시간) 과거사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양국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리퍼트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 "만일 인준이 된다면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국무부와 협의해 한·일 양국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미국은 그 동안 한·일간 관계 개선을 독려하면서도 양국의 과거사 갈등이 주권적 영역에 속한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적으로 중재 역할을 맡는다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었다.

리퍼트 지명자는 "우리는 한·일 양국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거사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나서도록 독려해왔다"며 "지난달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것은 이런 맥락"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이 대사로 인준됐을 때의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사안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나 원산지 문제 같은 일부 불공평한 사안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수출이 80% 증가하는 등 일부 진전된 부분도 있지만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미FTA 이행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협상과 연계 여부와 관련, "한국이 TPP에 관심을 보이는데 대해 환영한다"며 "한국을 TPP에 참여시키려면 FTA를 비롯해 선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발 안보 위협과 관련해 리퍼트 지명자는 3대 대북접근 기조로 ▲북한 정권을 고립시키는 국제적 컨센서스 조성 ▲다자 또는 독자제재 지속 ▲강력한 국방력과 대북 억지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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