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운영하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비(Daybe)'가 다음달 서비스를 종료한다.

SK컴즈는 18일 데이비 가입자에게 다음달 14일을 기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 메일을 보내고, 데이비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의 공지 글을 올렸다.

SK컴즈는 "치열한 생존경쟁 환경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생존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전달을 모색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회원들이 남긴 하루하루의 기억은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백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비는 20일부터 신규 회원가입이 중단되며 다음달 14일부터 로그인 및 글 작성 기능이 중지된다. 백업센터는 다음달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SK컴즈는 지난해 8월 '일기가 되는 SNS'를 콘셉트로 데이비를 출시했지만 1년도 채 안돼 사업을 접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