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두 번째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소재 대통령궁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카자흐스탄은 250여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앙아시아권에서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선 현재 진행 중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간 100억 달러 상당의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방안, 과학기술과 삼림 및 환경 등 분야로의 협력확대 방안을 집중 협의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으며 대학 등을 시찰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하고 대규모 경제지원을 택한 카자흐스탄의 선택을 언급하며 북한도 하루빨리 올바른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