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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창극 "밤 사이 입장 변화없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9일 "밤 사이에 입장 변화가 없다. 저는 어제 말한 것처럼 오늘 하루도 제 일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밤 사이에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권 쪽의 사퇴 압박이 거세다'라는 질문에는 "나는 전혀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있다. 정홍원 총리가 경제 문제를 답변하는데 저도 공부를 해야 될 것 아니겠는가"라며 "정 총리 답변하는 것을 열심히 보면서 저도 한번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서에 대한 재가를 오는 21일 귀국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순방에서 돌아오실 때까지 저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서 제 일을 준비하겠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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