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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된 게임 만지려니 답답했다. 하지만…"

'리니지2' 커뮤니티 사업팀 강정수 팀장, 컨텐츠 사업팀 조상원 팀장, 게임디자인 2팀 강정원 팀장, 개발실 안지섭 차장(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제공



"10년된 게임 만지려니 답답했다. 하지만…"

리니지2 '클래식 서버' 산파 4인 인터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지난달 28일 '온라인 최초의 시민 혁명'으로 평가받던 '바츠해방전쟁'으로 뜨거웠던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클래식 서버'를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사전 캐릭터명 생성 이벤트에서 3만 여개의 캐릭터가 만들어질 만큼의 호응은 서버가 열린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서버 '말하는 섬'이 열리고 30분 만에 동시접속자 제한 7000명을 채워 두 번째 서버 '글루디오'를 열었고 이틀 후인 5월30일 세 번째 서버 '기란'을 추가로 열었으며 지난 11일에는 네 번째 서버 '아덴'까지 오픈했다. 또한 게임트릭스 PC방 사용률 집계 10위권으로 복귀했다.

리니지2 개발과 사업 담당자들이 소감을 밝혔다.

-클래식서버 추가 계기는.

=안지섭(개발실 차장): '기본에 충실한 게임을 만들자'는 부분을 가장 중요시했다. 자신이 투자한 시간만큼 결과물을 얻는 게임을 만들자 했던 것이고 이것이 클래식 서버 출범의 핵심 이유다. 클래식 서버를 개발하기 시작할때는 막막했다. 이미 10년된 게임이 아닌가.

과거의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퍼즐을 완성시키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게임이 실행도 되지 않고 문제가 많았다. 그러던 중 어느 수준을 넘어서자 서버가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해서 개발실에서도 "만세"가 터져나왔다.

-클래식 서버 등장 후 혈맹 관련 이야기도 뜨겁다.

=강정수(커뮤니티 사업팀장): 과거 유명했던 혈맹들인 'DK'나 '해리포터'도 지금 다시 뭉쳐서 클래식 서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지금 전쟁을 하거나 유저들을 통제하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상태다. 물론 성혈의 등장이나 분쟁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평균 레벨대가 20정도이긴 하지만 이미 첫 번째 혈맹 전쟁을 선포한 곳도 존재한다.

-리니지2는 분쟁이 잦은 게임이다. 게임사 측에서 유저 분쟁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조상원(콘텐츠 사업팀장): 오토계정과 일반 유저의 분쟁, 거대 혈맹과 일반 유저들의 반목도 있다. 오토가 사냥하고 있는데 몬스터를 몰아놓고 리스타트를 한다거나 사냥터를 통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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