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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美에 공습 공식 요청…다국적 석유기업 철수

이라크가 미국에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공습을 공식 요청했다. 시아파 집권 세력과 수니파 반군 간의 내전 위기가 고조되자 다국적 석유 기업들은 이라크 철수를 시작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는 양국 간 안보 협정에 따라 테러 단체 ISIL을 공습할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군력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의 보안 강화를 위해 소수 경비 병력을 파견했다. 이어 ISIL 소탕을 위해 공습을 포함한 군사 개입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하게 배제한 것은 이라크전에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른 방안은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이라크 공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 하원의 존 베이너 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만나 이라크 사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ISIL이 남쪽으로 진격함에 따라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90%를 차지하는 남부의 다국적 석유 기업들은 철수를 시작했다.

엑손모빌은 남부 웨스트 쿠르나 유전에서 이라크 국적이 아닌 근로자들을 철수시키켰다.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는 남부 루마일라 유전의 비필수 인력에 대해 철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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