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이다. 유통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지갑을 열기 위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색상인 빨간색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업체들이 눈에 띈다.

제로투세븐의 유아동복 브랜드 알로앤루·알퐁소에서는 18일부터 대한민국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알로앤루는 6종, 알퐁소는 5종으로 준비했으며 자녀들의 월드컵 응원열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레드 컬러 중심의 유아동 상·하의로 구성됐다. 제품들은 브랜드 캐릭터로 포인트를 살렸으며 스트라이프, 도트 패턴을 더해 발랄하고 경쾌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기획전 구성품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종합주방용품기업 PN풍년은 레드 컬러 제품들을 약 한 달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7월 14일까지 PN풍년이 입점된 전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되며 '오메라스K 압력솥' '포시아미오 냄비'와 레드 색상의 주방소품들을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또 PN풍년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16강 진출시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기프티콘을 보내준다.

디밤비(dibambi)는 레드 컬러가 들어간 '야마토야 뉴마터나' '스쿠스쿠 유아식탁의자' '이탈트라이크 붕붕카' '본토이 승용완구' 등 8종의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경기 전날 이벤트 페이지에 경기 최종 스코어를 예상해 맞히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8종의 제품 중 1종을 제공한다. 또 한국 국가대표팀이 승리를 거둘 경우 경기가 끝난 시점부터 당일 밤 12시까지 8종의 레드 상품 1만원 추가할인 쿠폰을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