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이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양평군청이 주최하고 오디바이크가 주관하는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을 기념한 자전거 퍼레이드로 구성됐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으로 시작으로 김선교 양평군수와 최영규 오디바이크 대표이사가 참가비의 10%를 세계 자전거구호협회에 전달하는 구호 자전거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포보까지 왕복 24㎞ 초급코스와 여주보까지 다녀오는 48㎞ 중급코스로 구성된 이번 퍼레이드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구성돼 있지만 경사가 높은 후미개 고개가 포함돼 있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자전거 후미등과 전통시장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