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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tvN 토크쇼 '택시', 지구 두 바퀴 돌았다…새 MC 이영자·오만석 낙점

tvN '현장토크쇼 택시'/CJ E&M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가 다시 태어난다.

오는 25일 오전 0시20분 방송되는 '택시' 335회는 새로운 MC와 차량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새로워진 '택시'를 이끌어 갈 MC는 원년 멤버 이영자와 321회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선보였던 배우 오만석이다.

이영자는 "오만석은 '매덩이'다. 보면 볼수록 매력 덩어리"라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오만석 역시 "함께 촬영해보니 이영자씨가 롱런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또 차량 외관도 바뀐다. 지난 2007년 9월8일 첫 방송 당시 택시는 은색이었으나 186회부터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택시' 제작진은 "이번엔 빨간색으로 바꿔서 주목도를 높였다"며 "더욱 열정적으로 도심을 누비며 시민들에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토크 내용의 진화도 예고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윤호 tvN PD는 "새롭게 바뀐 택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출연진의 이야기는 물론 하나의 소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토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또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출연진도 연예인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게스트라면 누구든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택시'가 지난 7년 동안 달려온 거리는 약 9만6200㎞로 이는 지구를 약 두 바퀴 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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