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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에 1020원 회복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020원대로 회복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02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통화완화 기조를 좀 더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던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금세 반등했다. 삼성생명의 지분 블록딜(대량매매)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외환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삼성생명 블록딜 물량 80% 정도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거래를 위해 달러화를 원화로 바꿔 환율 상승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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