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을 앞두고 23일 광화문 광장과 코엑스 앞 영동대로, 신촌 연세로 일대의 교통을 일시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월요일인 23일 오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구간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응원 인파가 넘칠 경우 반대방향 차로도 단계적으로 통행을 막을 방침이다.

영동대로는 일요일인 22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방향의 7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반대편 코엑스사거리→삼성역사거리 방향 7개 차로는 가변 차로로 운영해 응원이 열리는 중에도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세대 앞 교차로에서 신촌로터리까지 연세로 550m 구간은 2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당일인 23일 오전 8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알제리전 거리응원에는 광화문광장 2만5000명, 영동대로 3만명, 연세로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