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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박둘선 남편 조장석, '보고싶다' 한 마디에 바로 파리행…16년째 신혼처럼

'여유만만' 조장석/KBS2



모델 박둘선과 그의 남편 사진작가 조장석이 화제다.

박둘선은 19일 오후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모델 며느리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둘선은 "남편 조장석의 입맛이 까다로워 한 달 외식비용만 10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둘선의 이날 발언으로 두 사람이 지난 2010년 2월 KBS2 '여유만만'에 함께 출연한 것까지 덩달아 화제에 올랐다.

당시 방송에서 박둘선은 "프러포즈도 내가 했다. 당시 외국에 왔다 갔다 할 때였는데 '결혼하는 거지?'라고 물었더니 '응'이라고 대답하더라. 그것이 프러포즈였다. 결혼하는 상대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 남편이 내 눈에는 아직도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 전 파리에서 일하고 있을 때 매우 힘들어 지나가는 말로 '보고싶다. 오면 안 돼?'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비행기를 타고 왔다. 그 때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장석은 "캐나다에 있었을 때였는데 바캉스 시즌이라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었다. 평상시 두 배 값을 내고 갔다. 나도 보고 싶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결혼해 16년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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