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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핵심 전자부품 빠진 공군 첨단 수송기…"美 행정절차 지연 탓"

공군이 최근 실전배치한 첨단 수송기 C-130J(수퍼 허큘리스)에 핵심 전자전 장비가 아직 장착되지 않아 전시 작전과 해외파병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22일 "지난 10일 공군이 전력화 행사를 가진 대형 수송기 C-130J에 전자전 장비 2종인 레이더 조기 경보기(RWR)와 유도탑 접근 경보기(MAWS)가 미장착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두 장비가 없으면 전시에 우리 병력을 적지에 침투시킬 수 없고 전장의 아군이 필요한 보급품을 공급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없다"며 "해외파병 때 병력과 물자를 수송하는 임무에도 제한을 받는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2010년 C-130J 수송기 기체는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상업구매로 구매하고 핵심 전자전 장비는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미 정부로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체는 지난 4월 1, 2호, 이달 들어 3, 4호기의 인도가 이뤄졌지만 전자전 장비인 RWR과 MWAS는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RWR은 그나마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3~5월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MWAS는 아직 미 정부가 제작사와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미 공군과 회의를 갖고 '더 이상 지연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MWAS도 미 정부가 올해 9월에는 계약을 체결해 내년 9월 말까지는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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