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이 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를 기념해 대대적인 농산물 할인판매 사은행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범 농협' 행사는 농협금융과 농산물 유통 등 농협경제사업부문의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농협 경제사업부문는 농축산물 상품 할인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농협a마켓 및 하나로마트, 농협목우촌은 주요 상품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열흘간 농산물, 생필품, 가공식품 등 100여개 품목을 최대 60% 할인하는 '우리투자증권 농협가족 편입 뉴 하모니 최저가 도전' 행사를 열며 농협목우촌은 7월 한달간 냉동식품과 육가공제품의 '1+1'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홍삼은 내달 15일까지 상품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농협쌀 특판행사, 전국 300여개 농·축협 판매장에서는 축산물 20~30% 할인행사(7월 17일~8월 3일)가 이뤄진다.
NH농협은 농산물 할인판매 이외에도 전국의 주요 하나로클럽(마트)과 농산물 유통센터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우리투자증권 인수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농협금융 역시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계기로 NH농협과 금융자회사간 연계상품, 복합채널 등 금융과 유통을 연계한 범농협 시너지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 등 금융자회사들은 이달부터 8월까지 증권연계계좌 신규고객 경품 지급 등 다양한 대고객 사은행사를 진행 중이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범농협 시너지'를 강조하며 "농식품기업에 대한 복합적인 금융서비스로 기업금융부문 강화, 농업금융과 연계한 해외진출 등 유통과 금융을 연계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