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DJ가 젠하이저 HD25로 음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젠하이저 제공
DJ도 인정한 젠하이저 HD25 성능 '빵빵'
비츠바이닥터드레 '솔로2' 멋·음질 만족
한국벨킨 퓨어 AV 009 대중성에 최적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디오 브랜드들이 앞다퉈 헤드폰을 내세우고 있다. 휴가철에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기차나 비행기에서, 현지 관광지에서 음악을 들으며 사색을 할 수 있고 사람과 부대끼는 것이 마땅치 않아 '방콕'을 하는 사람들은 집이나 가까운 도심 산책로에서 헤드폰을 낀채 방해받지 않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각 헤드폰 브랜드는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우며 여름 휴가족을 겨냥하고 있다.
독일 명품 음향 브랜드 젠하이저는 고급 알루미늄으로 만든 'HD 25'를 새롭게 선보였다. 1988년 처음 나온 이 제품은 전 세계 DJ와 음악 전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DJ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HD 25는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들의 요청으로 제작된 헤드폰으로 밥 싱클레어, 큐버트, 루치아노 등 세계적인 DJ들의 필수품으로 유명하다.
25주년 기념 제품으로서 특별함을 더한 HD 25 알루미늄은 한쪽 이어컵을 돌릴 수 있어 디제잉에 더욱 편리하며 가청 범위 내에서의 공명을 최소화해 보다 선명한 사운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47만9000원.
'박태환 헤드폰'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대명사 비츠바이닥터드레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헤드폰 '솔로' 후속작 '솔로2'를 6년만에 출시했다.
'솔로 2'는 톡톡 튀는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밴드의 중심부에서 시작되는 프레임은 기존 헤드폰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체공학적 곡선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또 엔지니어링에 대한 엄격한 철학과 부품 선정으로 외부에서는 나사조차 보이지 않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음향 시스템 개선으로 기존 '솔로 HD' 제품보다 넓은 음역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높은 해상도는 깨끗한 소리를 만든다. 유니크한 접이식 시스템과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외부활동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9만원.
한국벨킨은 명품 헤드폰과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디자인도 뛰어난 보급형 제품 '퓨어 AV 009'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11만9000원이라는 가격 경쟁력이 눈에 띈다. 특히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사용할 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돼 영화나 TV 쇼, 게임을 즐길 때 유용하다.
벨킨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정장은 물론 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