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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17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자 중 지난해 국세청에 계좌 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가 있는 175명에 대해 정밀 검증을 벌이고 있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탈루 소득을 외국 은행 계좌 등에 숨긴 혐의가 확인된 17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은 국내에 거주하면서도 비거주자로 위장해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 편법 운영 등을 통해 탈루한 소득을 해외에 숨긴 혐의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