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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축제 27∼30일 열려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담양 대나무축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전남 담양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죽녹원과 관방천 일원에서 대나무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8단계 대나무 스토리미션,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체험·BMX(묘기 자전거)대회 등은 또다른 볼거리다.

앞서 군은 당초 지난달 1일부터 6일간 축제를 열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