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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탯줄도 안자른 아기 학생 가방서 발견 '충격'

교복 입은 학생이 건넨 가방 안에서 숨진 신생아가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강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의류수거함을 점검하던 수거업자가 교복 차림의 남학생으로부터 건네받은 가방 안에서 숨진 신생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아직 탯줄도 자르지 않은 상태였다.

수거업자는 경찰 조사에서 "수거함을 정리하고 있는데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다가와 가방을 주고 가 열어보니 안에 숨진 아기가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인한 CCTV 화면에는 실제로 교복 차림의 남학생이 수거업자에게 가방을 건넨 뒤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과 만나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학생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